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3대 지수가 24일(현지시간) 장 초반부터 롤러코스터를 타며 크게 출렁인 끝에 극적으로 상승 마감했다. 뉴욕 증시의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장중 한때 1000포인트 이상 떨어졌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초기 이후 최악의 하루를 예고했다가 막판 급반등으로 하락분을 모두 지웠다. 이날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9.13포인트 오른 34,364.50에 7거래일만에 상승세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0.29% 오른 3만4364.96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0.28% 상승한 4410.21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장중 한때 고점 대비 10%이상 하락하며 기술적 조정 국면에 진입했으나,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역시 0.63% 오른 1만3855.13을 기록했다. 장 초반에는 조기 긴축과 우키라이나 사태에 대한 우려로 하락세가 뚜렷하다보니 나스닥지수는 한때 전장 대비 4.9% 가 미끄러졌으며, 다우지수의 낙폭은 무려 1115포인트에 달했다.
지난 2020년 3월 이후 최대폭 하락을 걱정하던 뉴욕증시는 오랜만에 하락세를 멈췄으며, 다우 지수의 경우 7거래일 만의 상승 마감이다.올해 들어 금리 인상 공포에 휩싸인 투자자들은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예상보다 빠른 긴축 움직임에 긴장하면서 장 초반 대량 투매에 나섰다.
여기에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 고조가 시장 심리를 꽁꽁 얼어붙게 했다. \최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동유럽에 미군 병력 증파를 고려한다는 전날 뉴욕타임스(NYT) 보도 역시 시장에 악재로 작용했다. 실제로 미 국방부는 이날 오후 미군 8천500명의 동유럽 배치를 위해 상향된 대비태세에 돌입했다고 밝혔으나, 오히려 이후 증시는 급반등세로 전환했다.또한 바이든 행정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에 대비해 미군 수천명과 전함, 군용기를 동유럽에 배치하는 대비 태세에 돌입한 상태로 전해졌다.
투자자들은 오는 25~26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제롬 파월 Fed 의장이 내놓을 기준금리 인상 시점, 인상 폭에 대한 힌트를 주목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그룹(CME그룹) 페드와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은 오는 3월 Fed가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90% 이상 반영하고 있다. 올스프링 글로벌 인베스트먼트의 앤 밀레티는
"Fed가 어떻게 행동하고 균형잡힌 움직임을 유지하는지, 앞으로 몇달간은 혼란이 있을 것"이라 예상한다.
이번주에는 애플, MS, 테슬라 등 주요 기업들이 연이어 실적을 공개한다. S&P500 지수에 포함된 기업의 5분의 1가량이다. 팩트세트에 따르면 25일 공개되는 MS의 분기 매출액은 사상 처음으로 500억달러(약 59조6000억원)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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