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 역대급 태풍 얼마나 강하길래? 태풍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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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

차바보다 강력한 태풍 힌남노는 올 여름 가장 강력한 태풍으로 꼽히는 제 11호 태풍이다.  3일부터 본격적으로 한반도에 영향을 줄 예정이며, 태풍의 영향은 오는 7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태풍은 한반도 지나가는 동안 제주와 남해안등을 중심으로 폭우가 쏟아질 예정이며, 해안지역 등에서는 초속 50m가 넘는 강풍이 불겠다.

 

 2016년 제주와 남부를 쓸고간 태풍 차바와 비견되며 최대 700m 가량의 많은 비를 뿌릴 가능성으로 나타나며 3일까지 최대 300m이상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이다. 태풍 힌남노는 1일 오전 9시 현재 대만 타이베이 남동쪽 51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8km속도로 남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태풍은 발생 이후 북쪽에 자리 잡은 북태평양 고기압에 막혀 그 가장자리를 따라 서쪽으로 이동했는데, 이번에는 서쪽인 중국에 자리 잡은 티베트 고기압의 벽에 막혀 2일 밤까지 정체할 것으로 보이나 3일 부터 한반도에 태풍영향이 있을 것이다. 대만 부근 해역에서 정체하는 동안 온도가 낮은 바닷물과 섞이면 태풍의 세력이 약화될 가능성도 있지만, 서쪽으로부터 대기 중하층으로 인도 몬순의 뜨거운 공기가 들어오면서 태풍의 세력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태풍 이동경로

태풍 힌남노 이동경로는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한반도까지 북상한 태풍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북동진하게 될 전망으로 보인다. 태풍이 5~6일쯤 제주도 동쪽 해상으로 접근할 것으로 보이지만 태풍이 한반도에 상륙할지를 지금은 판단하기 어렵다고 기상청 예보분석관이 말했다. 하지만 역대급 태풍 힌남노는 세력이 커서 한반도 상륙 여부 상관없이 큰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 

 

태풍 피해 예상

차바보다 훨씬 강력한 힌남노 태풍이 올경우 더 큰 피해가 우려된다. 이에 따라 해수면 상승과 강한 바람으로 폭풍해일이 발생할 수 있고, 하천이 역류하거나 범람하면서 저지대 침수 피해 발생할 수도 있다. 또 많은 비와 강한 바람으로 산사태가 발생해  산사태 발생지역은 피하고, 옥외간판등 시설물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만큼 철저히 대비를 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