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필 프리피
개봉 : 2018.06.06.
감독 : 에비콘 / 마크 실버스 테인
주연 : 에이미 슈머 / 미셸 윌리엄스
1. 낮은 자존감, 우연한 사고
르네 베넷(에이미 슈머)는 어느 화장품 회사 릴리 르클레어의 웹사이트 관리를 하고 있다. 안내데스크 자리에 일을 하고 싶었지만, 아름답다는 것에 대한 강조가 된 직업 설명을 읽고서는 지원하지 않기로 결심하게 된다. 평범한 얼굴에 통통한 몸매를 가졌지만, 항상 예뻐지기를 갈망한다. 아름다운 사람들을 보면 늘 부러워하곤 했다. 르네는 평소대로 스피닝 학원을 갔다가 넘어지게 된다. 넘어진 르네는 머리 부상을 입고 마법처럼 본인 외모가 바뀌었다는 것을 믿고 자신감이 넘치게 된다. 안내 데스크를 다시 지원하게 되어 리네는 일자리를 갖게 된다.
자신감이 생긴 르네는 에단(로리 스코벨) 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게 된다. 또한 비키니 대회에도 참가하게 되지만 입상하지 못했다. 에단은 자신감 넘치는 그녀에게 계속 칭찬을 하였다. 르네는 회사의 새로운 라인 모델에 자기 의견을 내서 동료들의 존경을 받아왔다. 회사 동료 에이버리 클레어(미셸 윌리엄스)는 르네에게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는다. 에이버리는 르네를 저녁 모임에 초대하여 에이버리와 남동생과 친분을 쌓았고, 보스턴에서 열리는 중요한 회의에 초청하여 발표를 진행하게 한다. 르네는 사람들을 대하는 데 있어 가벼워지기 시작한다. 다른 회사 사람들을 비난하고 친구들과의 관계도 소홀해진다.
2. 나는 나야!
르네는 보스턴에서 에이버리 남동생 그랜트(톰 호퍼)와 같이 있다가 에단의 문자를 받고 키스를 피한다. 그랜트를 피하려다 르네는 욕실에서 넘어져 다시 머리를 다치게 되면서 자기의 외모를 인식하게 된다. 르네는 절망하게 되고 호텔을 떠나 뉴욕으로 향하였다. 에단과 에이버리 전화를 피하고, 폭식을 하게 되면서 집에서 나오지 않는다. 비참해진 르네는 친구들의 집에 가서 자기 행동에 대해 사과를 하지만 친구들은 사과를 받아주지 않았다. 르네는 다시 낮아진 자존감으로 인해 에단에게 전화를 해서 헤어지자 통보한다.
르네는 처음 머리 다쳤을 때처럼 자존심을 높이려고 노력하지만 실패한다. 스피닝을 같이 다니는 멜로리(에밀리 리타이코프스키)가 차여서 망연자실하는 모습을 발견한다. 멜로리는 자존감이 낮아 사람들이 자기에게 아름답다 말하는 것이 지적이지 않다는 부정적인 의미로 들린다고 말하였다. 멜로디는 르클레어의 모델로 오디션을 보고 있다는 걸 듣고 르클레어 회사는 평범한 여성들과 소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는다. 르네는 르클레어 제품 출시를 방해하고 자기의 전후 사진을 보여주면서, 발표하는 자기는 결코 외모가 변한 적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르네는 여성이 자신이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것에 대해 열정적으로 연설을 한다. 그랜트와 릴리(로렌 허튼)는 르네를 고용한 에이버리가 통찰력이 있다고 칭찬을 하며 새로운 제품의 성공의 핵심이 된다. 깨달은 르네는 에단 집으로 가서 이별 통보에 대해 사과하고 자신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설명한다. 에단은 르네가 가장 아름다운 여자라 말하며 서로 화해한다.
3. 리뷰
대부분 사람들은 나와 타인을 비교하며, 다른 사람들처럼 되기를 원한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남긴다. 이 시대의 대부분 사람들이 갖고 있는 고민 중 가장 큰 고민이라 생각한다. 나도 갖고 있는 고민이다. 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하여 꾸미고, 나를 만들어간다. 그 모습이 정말 내 모습인가 생각하게 된다.
부상으로 인해 르네는 외면이 아닌 내면의 아름다움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어떤 모습을 하고 있든 상관이 없으며 어떻게 자신을 받아들이냐가 더 중요하다. 자존심은 외부에서 오는 것이 아닌 나 스스로가 만드는 것이다. 자신이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게 되면 부정적인 사고가 긍정적으로 바뀌면서 자존감을 형성하게 된다.
이 영화에서는 이 시대의 문제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누구에게나 각자 자신만의 특별함과 개성이 있다. 다른 사람이 아닌 내 스스로가 나의 가치를 알아야 하며, 내 존재가 소중하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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