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도 곧 프랑스를 떠난다고?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 오넬 메시가 프랑스 리그를 떠나 사우디 아라비아 리그로 향할 수 있다는 조짐이 보인다.

 

 

이미 사우디 리그로 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뛸 가능성이 보인다. 2022-2023 시즌이 끝나는 대로 현 소속팀인 파리 생제르망으로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ESPN과 영국BBC 등 외신은 4일 일제히 메시가 이번 시즌으로 끝나는 PSG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 했다.

 

실제로 PSG 구단과 메시의 갈등은 표면화되고 있는 상태이다. PSG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도 16강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만나 탈락했고, 이밖에도 최근 6경기에서 3승 3패에 그치며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와중에 메시는 자신이 홍보대사로 있는 사우디관광청과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했고, PSG구단이 이를 무단이탈로 간주하며 지난 3일에는 2주간 출전 정지와 주급 박탈이라는 징계를 내리기까지 했다.

 

 

메시의 영입을 통해 유럽 최고 구단으로 발돋움하려던 계획이 점점 실패로 기울어가면서 파리의 PSG팬들도 분노하고 있다. 구단 사무실 앞에 수백명의 팬들이 모여 메시를 비난 하고, 지도부 사퇴를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고 밝혔다.

 

BBC 는 메시와 바르셀로나 구단 모두 복귀를 바라겠지만 라리가 전체가 재정적인 어려움에 직면한 상황에서 복귀는 어려울 것이라 진단을 했다. 친정 바르셀로나는 물론 미국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메시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어떤 선택을 할 지 주목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