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친환경 스포츠유틸리티차량 2세대 신형 ‘디 올 뉴 기아 니로’를 25일 공식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신형 기아 니로는 사전계약 첫 날인 18일부터 21일까지 사전계약 누적 대수 총 1만 7600대를 기록했다. 특히 사전계약 고객 중 20~ 30세대 연령층 계약률이 46%로 젊은 층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고객 연령대에서 30대가 26.7%로 가장 많았으며 50대 20.9%, 40대 20.7%, 20대 19.0%, 60대 이상 12.7% 순으로 나타났다.
기존 기아 니로의 경우 20대 고객층이 12% 수준이었지만 신형 니로는 젊은 세대에게도 많은 인기를 꾸준히 얻고있다.
더욱 트렌지해진 디자인, 높은 연비, 친환경성 등이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젊은 층의 취향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
트림별 선택 비율은 최상위 트림인 시그니처가 가장 높았고, 프레스티지, 트렌디가 그 뒤를 이었다. 외장 컬러는 친환경차 이미지와 어울리는 깔끔한 느낌의 스노우 화이트 펄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으며, 인터스텔라 그레이가 그 다음을 차지했다. 친환경 트렌드를 반영해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시티스케이프 그린도 큰 방을 보였다.
신형 니로의 국내 목표 판매량을 연간 2만5000대 수준으로 잡았다. 한국에 이어 유럽, 미국 등 세계 주요 시장에서 신형 니로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출시에 맞춰 기아는 신형 니로의 TV 캠페인 영상도 공개한다. 총 2편으로 제작된 영상은 신형 니로의 우수한 연비와 향상된 실내 공간 활용성, 그린존 드라이브 모드 2세대 등을 통해 지속가능성 시대에 나와 소중한 사람들의 일상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번 달 말부터는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소비자 체험 공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 타임빌라스’에서 특화 전시와 시승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승은 전시장 백운호수(약 6km) 주변이나 청계동(약 10km) 드라이브를 선택할 수 있다. 젊은 연령층에서 뜨거운 관심이 있는 만큼 많은 사람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
권혁호히가 국내사업 본부장은 신형 니로는 친환경 소재를 확대 적용하고 그린존 드라이브 모드 2세대를 국내 최초로 장착하는 등 환경과 고객을 생각한 기아 대표 친환경 SUV 모델이며, 친환경 SUV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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